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📸 Ordinary memories of life

엄마표 도시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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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이즈랜드 소풍날

우리 공주님 유치원 소풍날.

엄마는 새벽 5시 반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도시락 싸 줄 재료를 준비했다. 

머릿 속에 그린 공주님의 도시락 모습은 어제 그려놓은 아래 그림이었다 :)

이 그림처럼 예쁘게 싸주려고 노력했다!

 

양배추 쌈말이밥

먼저 아침 식사로 간단히 먹일 수 있는 양배추 쌈말이를 만들어 놓고...

양배추 쌈말이 쌈장밥

소세지 김밥

다음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소세지 김밥 도전!!!

분명 귀여운 얼굴을 생각하고 만든건데, 분명히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소세지김밥

시나모롤 소세지빵

다음은 시나모롤 소세지빵 도전! 

식빵을 먼저 꾹꾹 눌러 납작하게 만든 후,

양 끝 모서리를 잘라냄.

자투리 부분으로 2개의 귀를 만들어 놓고 

식빵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다음 소세지를 올려준다.

끝 부분은 맛있는 쨈으로 접착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쭉 발라주면 끝!!

아참, 귀 부분도 쨈으로 붙여줌.

그리고 나서 초코 데코펜으로 눈과 입, 볼터치를 그려주면 완성!!!

내 머릿속에는 시나모롤의 얼굴이 있었다.

분명히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어쨌든, 요리 초보인 엄마는 새벽 5시 반부터 어묵 삶고, 소세지 삶고,

빵 꾹꾹 눌러 자르고 새 밥해서 양념밥 촵촵 만들고.....

요리 베테랑 엄마였다면 1시간도 안걸렸을까? ㅎㅎㅎ

 

엄마표 소풍 도시락 완성

일단 내 머릿 속의 그림과는 매우 흡사!!! 하진 못했지만 ㅎㅎㅎㅎㅎ

들인 시간과 정성은 우리 딸이 알아주겠징???

기대하며 ...

 

그런데 유치원 소풍 후기 사진을 보니 넘나 좋아하는 우리 공쥬님~~~

다녀와서 하는 말,

"엄마! 나 엄마가 싸준 도시락 다~~아 먹었어. 엄청 맛있었어. 엄마 쵝오!!!!!  또, 해줘 응? 응?"

"또?!? 어..... 그래.... 하하"

어설픈 엄마 솜씨인데도 우리딸 눈에는 아기자기 귀엽게만 느껴졌나보다...

감동 또르르...많이 사랑해♡

오구오구 내새끼 ♡

엄마표 소풍 도시락

 

다음 번엔 정말 그림처럼 잘 만들어 보께~ ♡